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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신경(6) 뇌농양의 병태생리에 대해 알아보자. 농양의 크기가 현미경 크기에서 대뇌반구의 중요 부분을 포함하는 정도의 범위까지 이른다. 농양의 초기에는 염증, 괴사, 주위 조직의 부종으로 시작되며 며칠 이내에 농양의 중심부는 고름과 육아조직의 벽이 형성된다. 대개 농양은 피막으로 둘러싸여져 있으며, 이것의 두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약한 부분으로 농양이 퍼지게 된다. 뇌농양의 발생은 매우 드물지만,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하고 3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으로 두통, 발열, 오한이 나타나며 의식장애 또는 일시적인 국소 신경 장애가 나타난다. 수일 혹은 수주 이내에 두개 내압 상승 증상(재발되는 두통, 의식 변화, 국소 또는 전신적 경련)이 나타나며 농양이 위치하는 부위에 따라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측두엽 농양은 두.. 2024. 3. 26.
21. 신경계(5) 바이러스성 수막염에 대해 알아보자. 무균성 수막염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수막염의 원인균은 enterovirus, arbovirus,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와 HSV(herpes simplex virus)이며, 주로 장바이러스(enterovirus)나 볼거리 균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균을 모르는 경우도 절반 이상이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enterovirus이고 대부분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혈류나 신경을 따라 중추신경계를 침범한다. 바이러스 감염이 염증 반응을 촉발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질병의 경과가 짧고 양성이며 회복이 용이하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두통, 발열, 눈부심과 목 경직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뇌의 침범.. 2024. 3. 25.
20. 신경계(4) 신경계 감염성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뇌와 척수의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은 수막염, 뇌염과 뇌종양이다. 감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조영제 등이 혈류를 통해 일어난다. 사망률은 약 15%이고 노인에게서는 더 높다. 중추신경계로의 감염은 혈류를 통해 원발소에서 먼저 퍼지거나 뇌신경과 척수신경을 따라 전파된다. 회복된 사람의 15% 이상에서 장기적인 신경학적 결함을 보인다. 한편, 세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연쇄상 폐렴구균과 나이지리아 수막염균이다. 인플루엔자균은 과거 주요 원인균이었으나 백신의 사용으로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감염은 감소하였다. 세균성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연막과 거미막의 읍성 감염으로 뇌척수액의 염증을 일으킨다. 세균성 수막염은 내과적인 응급상태이며, 치료하지 .. 2024. 3. 24.
19. 신경계(3) ICP 상승의 임상 증상은 원인, 부위, 압력 상승 속도 등에 따라 여러 형태를 보인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예후는 더 좋아진다. 먼저 의식 수준의 변화를 알아보자. 의식수준(level of consciousness: LOC)은 신경계 손상 환자의 민감하고 중요한 지표이다. LOC의 변화는 뇌피질 세포와 망상 활성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가 손상된 결과이다. 망상 활성계는 신경 체계의 여러 부분과 신경 연결을 하는 뇌간에 위치하여, 완전한 망상 활성계에서는 대뇌피질 기능의 부재에서도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망상 활성계로부터의 자극이 중단되거나 대뇌반구 기능이 변화되면 자신과 환경에 대한 부분적 또는 완전 인식 불능 상태인 무의식을 초래한다. 의식 상태는 뇌파에 기록된 뇌 활동 양상으로 정의된..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