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사구체신염의 진단은 상부 호흡기 감염, 피부 감염과 사구체신염을 앓은 과거력에 관한 병력을 확인하고,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병력과 루푸스와 같은 전 콩팥질환의 여부도 조사하고, 최근에 침습적 검사를 받았는지 확인한다. 신체 검진에서 복수, 가슴막삼출과 폐부종을 동반한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과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요검사로 양, 색깔과 비정상적인 물질의 유무를 자세히 조사하여 진단한다. 감염원과 ASO titer 상승의 사구체신염 진단에 기본이지만, 정기 요검사로 확진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육안적 혈뇨나 단백뇨는 진단에 중요한 단서이다.
소변은 양이 적을 수도 있고 진하고 거무칙칙한 콜라 빛이거나 적색 혹은 갈색의 혈뇨이다. 단백뇨는 지속해서 많은 거품을 만들어낸다. 산도가 낮으며 비중은 콩팥의 농축력 저하로 약간 높은 정상 범위에 있게 된다. 혈액 내 요소, 질소,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음,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낮다. C 반응성 단백과 ASO titer는 상승하고 혈청 보체 수치는 낮다. 혈색소와 헤마토크리트 검사에서 빈혈을 보인다.
치료는 콩팥 손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거나 억제하여 콩팥 기능을 향상하고, 면역의 변화에 대한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혈장분리반출법은 급속한 진행성 사구체신염을 포함하여 사구체신염에서 면역억제요법과 함께 사용되며 특정 항체나 염증 반응의 매개체를 제거한다. 지속적인 혈구 분리기를 이용하여 많은 양의 혈장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신선 냉동 혈장으로 대체한다. 항생제로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수분 과잉과 고혈압에는 이뇨제와 고혈압약을 투여하고 식이는 염분과 수분을 제한한다.
만성 사구체신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모든 형태의 사구체신염이 만성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처음부터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사구체와 요세관의 파괴로 인하여 콩팥은 오그라들고 수축하게 된다. 콩팥조직은 섬유조직과 흉터 조직으로 대치되고 콩팥 혈관의 경화가 발생하며 콩팥의 파괴 속도는 다양하다. 발병은 잠행성으로 콩팥 기능 상실이 나타나기 전 뚜렷한 징후 없이 수년간 간헐적이나 지속해서 혈뇨와 단백뇨가 나타난다. 고혈압의 검진 시 발견되기도 한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권태, 체중감소, 부종, 민감성의 증가와 정신 혼란이며 콩팥의 농축 능력이 없어지므로 다뇨증과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등이 생긴다. 진행되면 호흡곤란과 협심증이 나타난다. 고혈압으로 인해 코피가 자주 나며 동맥경화증의 증상과 징후, 심장비대와 콩팥, 폐, 망막 또는 대뇌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심부전의 악화 때문에 부종이 더욱 심해지고 혈청 알부민이 감소한다.
진단은 안저 검사에서 시각 신경 유두부종과 혈관의 변성을 볼 수 있다. 요검사에서 비중은 고정되고 급성 악화기를 제외하고는 소량의 단백뇨, 백혈구, 콩팥 요세관 세포와 지속적인 혈뇨를 볼 수 있다. 빈혈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약물로는 항염증성 약물과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식이요법, 수분 섭취, 부종,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투석과 이식 및 이에 수반되는 증상을 조절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증상 완화, 질병과 관리에 대한 환자 교육, 환자와 그 가족의 대처를 돕는 데 목표를 둔다. 만성 질환이기 떄문에 신체적인 면, 정서적인 면, 사회적인 제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 예후로는 만성 사구체신염은 30년 이상 오랫동안 진행되며 말기 콩팥기능상실로 진행되어 투석 치료를 받거나 사망하게 된다.
콩팥증후군은 콩팥증이라고도 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신장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일차성 콩팥증후군과 전신 홍반 루푸스 등과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콩팥증후군이 있다. 이것은 단백질, 특히 알부민에 대한 사구체 기저막의 비정상적인 투과성 때문에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과도하게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고 결과적으로 저알부민혈증이 혈관 내의 삼투압을 변화시키고 체액을 간질강 내로 이동시켜 부종을 유발한다. 또한 혈장 내 레닌의 활동을 자극하고 알도스테론의 생산을 증가시켜 콩팥이 나트륨과 수분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세포외액의 축적을 가속한다.
콩팥증후군은 단백뇨, 저알부민혈증, 부종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환자의 주된 호소는 부종으로 발병 과정은 잠행성이지만 부종이 심해짐에 따라 이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난다. 피부는 빈혈보다는 부종으로 인하여 납처럼 창백한 색을 띤다. 그 외에 식욕부진, 권태, 불안정, 무월경 혹은 비정상적 월경이 나타난다. 단백뇨로 인해 하루에 3.5g의 단백질 손실이 있고, 혈청 내 알부민은 dL당 2g이 감소한다. 감소한 혈청 알부민에 대한 반응으로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콩팥기능상실 정도에 따라 빈혈이 발생하고, 소변에는 약간의 혈뇨와 다량의 단백질이 검출되며 소변에 거품이 나타난다. 합병증은 세포 바깥액의 축적으로 인한 영향과 콩팥기능상실로의 진행이다. 환자는 심한 저혈량증, 혈전 색전증, 이차적 알도스테론증, 갑상샘 기능의 변화, 감염에 대한 감수성의 증가 등을 경험한다.
요단백 정량검사와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한다. 요단백 정량검사는 소변의 단백질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24시간 소변을 채집하여 측정한다. 채집한 소변의 단백질량이 성인 3.5g 이상인 경우 콩팥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또한 혈액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장 조직 검사도 실시한다.
내과적 치료는 사구체 바닥막에서 단백질 누출과 소변으로 과량 손실되는 단백질의 손실을 막고 부종을 없애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 균형 유지를 위해 매일 체중과 복부 둘레, 섭취량과 배설량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측정한다. 대상자의 체중 감소는 수분 손실보다는 오히려 조직으로부터 단백질의 손실을 의미한다. 질병의 원인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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